날씨가 정말 봄 다워졌어요~

오늘 잠시 낮에 외출했다가 싸늘하긴 하지만

봄기운이 느껴지는 날씨에 깜짝 놀랐지요..ㅎㅎ

추운게 너무 싫어서

얼른 얼른 봄이 왔음 하는 바램이 막 생기네요.

얼른 날씨가 좋아져야

울집 똥강아지들 밖에나가 실컷 뛰어 놀텐데 말이에요..

울 곰돌군 계속 집에 있으니깐

심심해서 어쩔줄 모르고... 꼼지락 꼼지락..ㅎㅎ

자꾸 밖에 나갈 기회를 노리고 있거든요.

그런거 보면 좀 안쓰럽기도 하고 말이에요.

암튼.. 봄느낌이 물씬인 날씨 덕에

마침 싱싱하고 예쁜 딸기가 팔길래 한팩 집어와서 아이들 간식으로 맛난 케이크를 만들어봤어요,

사실.. 저도 베이킹에 있어서 케이크 만드는걸 좀 자신없어 하는지라

잘 안하는 편인데

요즘에는 케이크 시트도 다 만들어서 팔더라구요.

마침 베이킹 재료 살게 있어서 주문하는 김에 하나 주문해서 아이들 간식으로 미니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오븐 없이도 근사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

재료 : 케이크 시트 1개, 딸기 10조각 정도, 생크림 2컵 분량 , 설탕4큰술 , 무스띠 1개, 설탕시럽 ( 설탕 1큰술, 물 1큰술)

오늘 사용한 케이크 시트

밀봉된 봉지에 3개로 커팅되어 있고

또 부서지지 않게 박스포장까지..

완전 편한세상이라는 ㅋㅋ

먼저 미니케이크를 좀더 폼나게 만들려고

무스띠를 이용해서 만들려고 해요.

동그란 쿠키 커터에 무스띠를 돌려 감아 사이즈 맞춰 자르고 자른 부분은 테잎으로 붙여

그리고 케이크 시트는 아까 사용한 커터로 찍어주고 

좀더 촉촉하고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 기 위해 설탕시럽을 발라주세요.

따로 많이 만들면 나중에 쓸데가 없으니깐

설탕1큰술, 물 1큰술 넣고 전자레인지에 30초에서 1분 정도 돌려 설탕이 완전히 녹도록 한 뒤

붓으로 발라주심 됩니다.

생크림도 단단하게 거품내기!

차가운 상태의 생크림에 설탕을 넣고 단단하게 뿔이 생길 정도로 거품기로 저어주고

딸기는 몇개는 작은 네모로 잘라주고

위에 장식할것은 반으로 잘라 편으로 썰듯 2-3번 썰어주시고

아까 만들어둔 동그란 무스띠에

케이크 시트 한장 깔고

그 위에 생크림 짜넣고 자른 딸기 올리고

마지막으로 생크림 발라 그 위에 자른 딸기로 장식해주시면 완성이에요. 

미니 미니 딸기 케이크..

이거 정말 만들기도 쉬우면서

( 생크림 휘핑만 하면 되니깐요~)

모양은 아주 제대로!!

봄향기 물씬 나는 맛있는 미니 케이크에요~

요런거 너무 오랜만에 만들었더니 애들도 사온거냐면서 깜짝 놀라더라는... ㅎㅎ

그래 엄마가 요즘 나 먹고 싶은것만 해먹었지.. ㅋㅋ

그냥 시트올리고 생크림 바르고 하는건 미니로 만들면 좀 힘든데

이렇게 무스띠 두르고 하면 따로 모양내지 않아도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요거~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라..

추천해드려요.

마침 놀러온 토리양 친구에게도 싸주려고

집에 있던 미니 케이크 상자를 꺼내 담았어요.

순식간에 센스쟁이 엄마로 변신!

마침 상자도 귀요미 땡땡이라

아이들 취향에 딱인가봐요~ ㅎㅎ

딸기는 베이킹에 있어서 최고의 화려함을 만들어주는 재료가 아닌지..

요 딸기 하나만으로도 이쁘고 맛도 좋고~

화려해보이니 말이에요!

오븐이 없다고 베이킹은 나와 상관없다 생각하지 마시고!

케이크 시트를 이용해서 맛있는 미니 딸기 케이크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