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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포카치아] 폭신폭신 부드러운 식전빵 - 올리브 포카치아 만드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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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2.26 19: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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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살짝 보여드렸던 브런치 사진에 있던 포카치아!
급~ 막 만들고 따뜻한 포카치아가 먹고 싶어서 시작한 빵만들기는 처절하고도 슬프게.. 발효가 더뎌서 4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먹을 수 있었다는... ㅎㅎ
그래도 그 기다림 덕분일까요? 진짜 진짜 .. 너무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동나버린... 환상의 올리브 포카치아에요!
자꾸만 자꾸만 손반죽의 매력에 빠져 모든 빵을 손반죽으로 만들고 싶어지는데 어쩌죠? ㅎㅎ
*** 재료 : 우리밀가루 25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4g, 물 150g, 올리브유 30g, 소금 3g, 설탕 10g
부재료 : 올리브 5-6개, 올리브유 1.5큰술, 소금 약간 ***
우리밀가루 ( 또는 강력분)을 미리 체에 내려 볼에 넣고 설탕, 소금, 이스트는 서로 닿지 않도록 볼에 넣고
미지근한 물을 넣어 한덩어리로 뭉쳐지도록 반죽해주세요~
대충.. 가루가 보이지 않고 한덩이로 만들어지면 올리브유를 넣고 본격적인 손반죽에 들어갑니다~
볼안에서 계속 치대다가 던지기도 하고..
작업대로 옮겨 본격적으로 반죽을 괴롭히며.. (ㅎㅎ) 손반죽을 해주세요~
저는 20분 정도 반죽이 아주 보드랍고 반죽을 늘려보아 반투명한 비닐처럼 될때까지 반죽했어요.
반죽이 잘 되었다고 생각되면 볼에 담고 발효를 해주는데~ 전 랩을 씌운다음 숨구멍을 살짝 내준 다음
뜨거운 물을 다른 그릇에 담아 전자렌지나 오븐처럼 밀폐된 곳에 넣어 발효했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발효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시간과 상관없이 반죽이 2배정도로 부풀때까지 발효시켜주세요. ( 보통 40분에서 1시간 이상)
반죽이 2배가 되고 손가락으로 찔러보아 구멍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 또 오른쪽 사진처럼 거미줄처럼 된 상태면 발효가 잘 된거에요.
볼에서 꺼내 작업대에서 꾹꾹 눌러 기포를 빼주고 랩을 씌워 10분 정도 중간발효해주고
다시 손으로 꾹꾹 눌러 기포를 뺀 다음 작업대에 덧밀가루를 뿌리고 밀대로 밀어 팬에 맞는 사이즈로 늘려주기 ( 전 정사각틀 2호 사용했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1시간 정도 발효했어요.
빵빵하게 반죽이 부풀면 손가락으로 군데 군데 눌러주고 윗면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발라준 다음
동그랗게 자른 올리브를 듬성 듬성 올려주고 천일염을 살살 뿌렸어요~ ( 요건 생략하셔도 좋아요.)
이 상태로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워 완성.
다 굽고나니 밤... ㅎㅎ
꺼내자 마자 온집안에 빵냄새가 퍼지는데 완전 환상적이더라구요~
식기도 전에 너무 너무 먹고 싶어서 살짝 잘라 시식!
헉.. 이거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건가요? 너무 보들보들하고 폭신폭신하고!
진짜 마음같아서는 다 먹어버릴수도 있을것 같았지만 꾹 참고 한 조각 맛만 본 다음 아침 메뉴로 남겨두는 걸로!
포카치아에는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가 찰떡 궁합!
작은 그릇에 소스를 담아 함께 먹어요~
새콤달콤한 맛이 부드러운 빵이랑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내가 원하던 딱 그느낌이었어요~ㅎㅎ 애들도 맛있다면서 계속 더 달라고 하는데 어느순간 다 먹어버려서 막 아쉬워요 .. ㅠㅠ
진짜 기다리는 시간만 없다면 하루종일 만들 수 도있을 것 같은 올리브 포카치아!
베이킹에 관심있으신 분들~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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