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임박한 생크림이 남았을때, 버터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답니다.

단, 동물성 생크림이어야 하며 완성되는 버터의 양은 유지방 함량만큼만 나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게도 생크림을 계속 믹싱해서 버터와 수분이 분리될때까지 계속 믹싱만 하면 됩니다.

사진 순서대로 설명을 하면,

1. 생크림이 뻑뻑할 정도로 단단하게 믹싱된 상태

2. 뻑뻑함 이상으로 믹싱되어 분리가 시작되는 상태

3. 분리가 진행되며 수분과 버터로 구분되기 시작하는 상태

4. 거의 완전히 수분과 버터로 구분된 상태

5. 수분을 따라내고 버터를 모아 뭉친상태

6. 포장해서 제조일자를 적고 냉장 또는 냉동 보관

아래는 완성된 버터를 만든 동물성 생크림의 기본정보 입니다.

제품명 : 서울우유 생크림 500ML 

원재료 및 함량 : 국산 유크림(우유) 100%(유지방 38%이상)

버터로 만든 뒤 완성된 무게는 총 200g이 조금 넘었습니다. 

함량상 200g이하로 나오면 되나 수분이 조금 포함됐기 때문에 200g을 조금 넘겼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면 적당한 농도의 고소하고 은은한 우유 버터의 향이 납니다.

만드실때 주의하실 점은 3번의 버터와 수분으로 분리되는 시점부터 믹싱기가 돌면서 수분이 튀기 시작하므로 깊은볼을 사용하거나 씽크대 안에 볼을 넣은채로 믹싱하는 것이 뒷처리에 부담이 없습니다.

기한이 임박한 동물성 생크림이 있다면 버터로 만들어 활용해 보세요. ^^